마리아 몬테소리는 이탈리아 최초의 여성의사입니다.
의과대학 졸업후 로마대학교 부속병원에서 발달장애가 있는 아이들을 만나게 되고 관찰을 통해 그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의학적인 치료가 아니라 감각자극을 주는 환경과 발달을 돕는 다양한 구체물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몬테소리는 로마대학교 부속병원에서의 경험을 1907년 1월 로마에 개원한 최초의 어린이집인 까사 데이 밤비니(Casa dei bambini)에서 더욱 구체화 시킵니다.
그 곳에서 몬테소리는 자신이 고안하고 발전시킨 감각교구들을 어린이집의 유아들에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합니다. 손을 이용한 도구의 반복적인 활동이 유아들에게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던 그녀는 유아들이 감각교구들을 자율적으로 원하는 만큼 반복해서 사용하는 동안 말할 수 없는 기쁨과 만족감 느낀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즉, 환경은 유아들에게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그 호기심은 유아들로 하여금 반복해서 배우고 익히게 만드는 것입니다.
유아들에게 적합한 환경과 손을 사용하는 몬테소리의 이러한 작업들은 이탈리아에서 주목받게 되고 금세 전 세계로 퍼져 나갑니다.
이탈리아를 포함한 유럽 및 미국등에서 몬테소리 교사교육이 시작되고 몬테소리 유치원들이 개원하게 됩니다.